통상 불응성 고콜레스테롤 환자들은 기존 지질강하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C 수치가 매우 높게 유지되는 이들을 지칭한다. 주요 염증물질로 알려진 ANGPTL3(Angiopoietin-like 3)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표적기전을 가진 에비나쿠맙의 실제 치료혜택을 저울질 한 것이다.
먼저 피하주사제형 450mg 및 300mg(주1회), 300mg(격주) 투약군에서는 위약군과 비교해 56.0%p, 52.9%p, 38.5%p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어 정맥주사제형의 경우 15mg, 5mg 투약군에서는 위약군 대비 50.5%p, 24.2%p가 줄면서 유의한 개선혜택을 나타냈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치료기간 전체 임상등록환자에서 3~16% 수준으로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보고됐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이번 연구결과 에비나쿠맙은 불응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 LDL-C 수치를 최대용량 사용시 50% 이상 감소시키는 혜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