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보건산업진흥원장(1961년생)이 맡게 됐다.
청와대는 4일 오후 복지부 장관 인사를 발표하는 등 개각을 단행했다.
청와대는 복지부 박능후 장관 뒤를 이을 차기 장관으로 권덕철 보건산업진흥원장을 내정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제21대 국회의원(정보위원회 위원장)을,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국토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등 개각 인사를 발표했다.
복지부 장관에 이름을 올린 권덕철 진흥원장은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보건의료정책실장, 차관 등 복지부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 현재 보건산업진흥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전북전라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슈파이어행정대 행정학 석박사를 마치고 행시 31회 출신이다.
권 차기 복지부 장관은 앞서 복지부 차관 당시 의료계 다양한 현안을 직접 챙기는 등 소통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의료단체와의 원만한 관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