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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 700병상 신관 오픈…1300병상 규모로 재탄생

박양명
발행날짜: 2021-01-04 12:31:21

만성질환 등 15개 진료과 이전…의료장비 및 시스템도 최첨단 구축

칠곡경북대병원은 4일 신관을 오픈하고 13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재도약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신관(6동)은 지하 5층, 지상 15층, 700병상 규모다.

2011년 첫 진료를 시작한 칠곡경북대병원은 2013년 9월 어린이병원(5동) 진료를 시작했고 더 나은 교육과 연구, 진료환경 등을 위해 6동을 확장 오픈했다.

각 건물을 동으로 구분해 1동에서는 연구 및 암 관리 사업을 2동(본관)에서는 암 질환, 3동(노인보건의료센터)에서는 노인성질환, 5동(어린이병원)에서는 어린이와 산모, 태아, 희귀난치성질환 등의 진료를 한다. 6동에서는 만성질환을 포함한 15개 진료과가 이전, 확장 진료를 한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신관 문을 열면서 의료장비와 시스템도 최첨단으로 구축했다.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췄고 로봇수술기기 다빈치SP, 최신 방사선 암 치료 선형 가속기인 바이탈 빔을 추가로 도입했다.

조제 자동화 기기인 '자동 항암제 조제로봇시스템'과 '주사약 자동조제시스템(ADS)'을 갖췄고 진단검사 시스템인 ‘앱티오 오토메이션’도 도입했다.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헬리패드 시설도 6동 15층 옥상에 갖췄다.

손진호 병원장은 "1300여병상은 지역 최대 규모"라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의료서비스는 물론 유능한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의 임무와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계속된 성장으로 지역 의료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