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은 비만대사수술센터(센터장 서영성)가 비만대사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여러 진료과의 전문 교수들이 다학제 진료를 통해 비만 대사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환자 맞춤형 수술과 더불어 비만전문코디네이터와 전문영양사가 수술 전 상담부터 수술 전·후 식이요법, 체중조절 교육 등 체계적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한해에만 50건의 수술을 진행했다. 50건의 수술 중 3개월 후 환자의 평균 몸무게는 17.2kg, 6개월 후 평균 몸무게는 28.6kg 감소했다.
비만대사수술은 내과적 방법으로는 잘 치료되지 않는 고도비만 환자나 고도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또는 비만에 따른 각종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고혈압·당뇨·수면무호흡증 등 고도비만과 관련된 각종 질환의 치료 효과도 있다. 지난해부터는 급여권으로 들어와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문의하는 환자들의 발걸음도 부쩍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