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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NMC 피부과 정원 확대, 조민 씨와 무관" 해명

발행날짜: 2021-01-28 12:13:31

보도 반박자료 통해 조민 씨의 인턴 지원 관련 의혹 설명
NMC 피부과 정원 확대는 조씨의 인턴 지원 이전에 결정

국립중앙의료원에 조민 씨가 인턴으로 지원하자, 피부과 정원을 늘렸다는 의혹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해명에 나섰다.

국립중앙의료원 전경
모 일간지는 28일자 기사를 통해 조민 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에 지원한 것과 유사한 시기에 복지부가 피부과 레지던트 별도 정원을 1명 증원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즉각 성명서를 내고 "필수의료와 직접적인 연관이 떨어지는 피부과에 '정책 별도정원' 조치로 전공의를 추가 배정한 이유와 경위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피부과 전공의 정원을 확대한 것은 다른 국립병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조치라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의료계 내부에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자 복지부는 28일 오전 즉각 보도 반박자료를 통해 "해당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의 피부과 레지던트 정책적 정원은 조민 씨가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하기 이전인 2020년 11월 26일 이미 배정을 마친 상태.

즉, 조민 씨의 인턴 지원과 유사한 시기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얘기다.

복지부는 "조민씨는 인턴에 합격하더라도 1년간 인턴 수련을 마치고 2022년 이후에 레지던트 전공과목을 지원하기 때문에 올해 피부과 정원 조정은 조민과 무관하다"고 거듭 설명했다.

이어 국공립병원에서 피부과 정원을 늘린 적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복지부는 "이 또한 사실과 다르다"라며 "고엽제 환자를 치료하는 중앙보훈병원에도 올해 피부과 전공의 1명을 추가 배정했다"면서 "정확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한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