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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 우스베키스탄에 의료협력센터 개설

박양명
발행날짜: 2021-02-19 10:49:42

문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서 맺은 MOU 결과

사마르칸트 의료협력센터 내부 사진.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제1병원 부원장 카몰 바트로비치(맨 왼쪽)와 현지 스태프 및 의료진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달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칠곡경북대병원&메디시티대구-사마르칸트 의료협력센터'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센터 구축은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서 맺은 MOU에 대한 결과다.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 집중돼 있는 의료 교류 사업을 지방으로 확대해 사마르칸트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의료진에게 다양한 의학교육과 의학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손진호 병원장은 "협력센터를 통해 한국-우즈베키스탄 정부 간, 대구-사마르칸트 지방정부 간 의료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한다"라며 "특히 사마르칸트 지역의 의학발전에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칠곡경북대병원은 2019년 11월 경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의료진을 위한 '한국형 의료시스템, 최신의료기술에 대한 마스터클래스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해 9월에는 사마르칸트 지역민을 위해 방역물품을 지원하며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