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으로 변이바이러스는 최근 536건이 추가됨에 따라 20년 12월 이후 총 3353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알파형은 2,405건, 베타형 143건, 감마형 15건, 델타형 790건 등이다.
특히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 기간 중에는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536명으로 바이러스 유형별로는 알파형 162명, 델타형 374명이었으며 이중 141명은 해외유입 사례, 395명은 국내감염 사례였다.
최근 1주 국내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36.9%로 나타났으며 그중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23.3%)이 전주보다 증가해 알파형(13.5%) 보다 높았다. 특히 수도권은 전주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높은 검출율(26.5%)을 보였다.
델타변이는 국내의 경우 9.9%(6월5주)→23.3%(7월1주), 수도권 12.7%→26.5%로 급증했으며 해외유입은 81.5%(6월5주)→86.1%(7월1주)수준이었다.
또한 변이바이러스 주요 집단사례는 총 18건이 신규로 확인됐으며 알파형(영국 유래) 7건, 델타형(인도 유래) 11건이었다.
이중 (알파형) 서울 3건, 충남 1건, 대구 1건, 부산 1건, 전북 1건(델타형) 경기 5건, 서울 3건, 대전 1건, 인천 1건, 전북 1건
- 신규 집단사례 관련 확진자는 총 385명(변이확정 58명, 역학적 관련 327명), 집단사례 1건당 평균 발생 규모는 21.4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