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네이버 아이디 ‘나의건강기록’ 앱 서비스 시작 동의 기반 타인에 정보 제공도 가능...카카오 9월 확대
네이버나 카카오 아이디만 있으면 자신의 건강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본격 시작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 이하 ‘의정원’)은 7월 29일(목)부터 우선 네이버 아이디를 활용하여 ‘나의건강기록’ 앱에 로그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의건강기록 앱을 열고, 네이버 아이디를 입력하면 정보동의 후 다양한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또 타인에게 제공도 가능하다. 여기에는 예방접종이력, 건강검진이력, 투약정보 등을 볼 수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만 출시되어 있는데 오는 9월부터는 아이폰 버전 앱도 나오며, 나아가 카카오 아이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24일 마이 헬스웨이(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방안(이하 ‘도입 방안’)을 통해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기반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그 일환으로 ‘나의건강기록’ 앱(안드로이드)을 2월 24일 출시한 바 있다.
이후 ‘나의건강기록’ 앱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적극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6월부터 국민정책디자인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카카오‧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여 앱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보건복지부 신욱수 의료정보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국민 의견 수렴 및 적극행정을 통해 ‘나의건강기록’ 앱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앱 개선 사항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