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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바이파보 '50mg'에 이어 '20mg' 식약처 허가

발행날짜: 2021-08-31 09:34:17

진정 유도‧유지 적응증 추가로 시술 진정 및 내시경 시장 본격 공략

하나제약은 '바이파보주20mg' 품목 허가를 지난 30일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바이파보 제품사진.
앞서 지난 1월 하나제약은 전신마취의 유도 및 유지 적응증으로 바이파보주 50mg의 제품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바이파보주20mg은 기존 '성인에서 전신마취의 유도 및 유지'에 '성인에서 30분 이내의 단시간 시술 시 진정의 유도 및 유지' 적응증이 추가 됐다.

하나제약은 지난 3월 바이파보주50mg 출시 이후 최근까지 유명 대학병원 및 상급병원 등에서 처방목록 등재 승인 작업을 진행했으며, 상당 부분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바이파보주20mg이 추가 출시된다면 기존 출시된 제품과 함께 내시경 관련 마취 시술 및 수술에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제약 이윤하 대표이사는 "이번 시술 시 진정 적응증 추가를 계기로 프로포폴뿐만 아니라 진정 내시경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미다졸람의 한계를 극복하는 신약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써 환자 상태를 고려한 마취 및 진정 정맥주사제 선택의 옵션이 추가됐다"며 "이제 마취와 진정의 양대 적응증을 모두 획득한 만큼 신약 정맥 마취제 바이파보주의 환자 접근성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파보주는 진정 적응증으로 이미 미국, 중국, 영국 등지에서 출시됐으며, 지난 3월 유럽 허가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