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ICDM-13회 AASD 온라인 공동 개최 7~9일 1200여 명 참여, 187개 강의 예정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윤건호)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인 2021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ICDM 2021-virtual congress)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학술대회는 특히 아시아 지역 당뇨병 연구자들의 모임인 아시아당뇨병연구연맹(The Asi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 AASD)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편 메타버스 전시장(Metaverse Exhibition Lounge)을 개설해 현장감을 높이고 후원사와 참석자 간의 쌍방향 소통과 정보교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 해 국내 최초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해 코로나 시대의 학술대회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이번 11th ICDM & 13th AASD는 총 4개의 라이브 채널과 시청자들이 원할 때 언제나 볼 수 있는 VOD 채널로 구분해 20개의 심포지엄 세션, 17개의 위원회, 연구회 및 특별 세션으로 구성했고, 187명의 세계적 석학들이 강의와 토론에 참석한다.
이외 젊은 당뇨병 연구자들의 발표를 들을 수 있는 8개의 구연 세션 및 73여편의 온라인 포스터 발표도 예정돼 있다.
29개국에서 국외 참가자 450여명을 포함한 1천3백여명의 당뇨병 전문가들이 가상 공간에서 당뇨병과 대사질환 관련된 기초부터 역학, 임상을 아우르는 최신 지견을 활발히 나눌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전시장을 마련, 쌍방향 소통을 통해 현장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원규장 학술이사는 "그동안 온라인 공간에서 한계로 지적된 참석자 간의 소통부재나 전시장의 일방적인 정보전달을 극복하고자 메타버스 전시장을 국내최초로 개설하게 됐다"며 "메타버스 전시장에서 참석자 간의 실시간 대화나 채팅이 가능하게 돼 연구자 간의 네트워킹이나 질의응답 등이 개별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후원사 부스에서 담당자들과 직접 대화로 정보를 교환할 수도 있고, 실시간 반응형으로 동영상이나 브로셔들이 제공돼 좀 더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가능하게 됐다. 온라인 학회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피로감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끈다.
대한당뇨병학회 윤건호 이사장은 "선도적으로 온라인 학회를 개최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모범을 보여준 대한당뇨병학회가 또 다시 메타버스 전시장 개설로 진일보한 학술대회의 모습을 보여주게 돼 자랑스럽다"며 "인슐린 발견 100주년 후 새로운 100년은 대한당뇨병학회와 ICDM이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학 분야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