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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재택치료 임박…24시간 의료기관과 연계 검토

발행날짜: 2021-12-07 11:50:18

중수본 박향 방역총괄반장, 의원급 재택치료 참여 논의 중
개원가-병원 컨소시엄 형태 가닥…야간 대응 방안 검토

최근 일선 개원가의 관심이 높아진 '재택치료'에 대한 의원급 의료기관 참여가 임박했다.

중수본 박향 방역총괄반장
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개원가에 재택치료 도입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재택치료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 의원급 의료기관은 낮시간대 모니터링은 가능하지만 야간시간대 근무가 어렵다보니 재택치료 참여에 어려움이 있었다.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의원급은 24시간 대응에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재택치료에)참여를 하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의료기관과 컨소시엄 형태를 검토 중"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택치료는 의원급의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재 의협, 서울시의사회 등과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수본은 재택치료가 본격화됨에 따라 중증 재택센터 역할을 할 거점 생활치료센터 구축 상황도 전했다.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일반 생활치료센터와 중증도가 높은 거점 생활치료센터를 구분해 진행하고 있다"면서 "재택치료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생활치료센터를 확장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중수본은 코로나19 치료를 전담하는 거점전담병원 평택 박애병원, 오송 베스티안병원에서 남양주 한양병원과 혜민병원도 추가 지정했다.

추가 지정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에는 중증 및 준중증 병상을 포함한 코로나 치료병상 약 600여개를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