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부터 오미크론 확진자도 재택치료 대상으로 포함해 진행한다. 19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서면서 오미크론의 지역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판단, 그에 따른 조치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를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전면적으로 실시한다"면서 "생활치료센터는 위험성이 있는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으로 집중 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세다는 점을 고려해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동네의원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를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19일 0시 기준 5000명을 돌파한 상황. 중수본은 신규 확진자 7000명을 기준으로 중환자, 사망자 관리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수본은 최근 도입된 먹는 치료제, 진단검사 등도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당초 정부는 팍스로비드를 하루 1000명까지 투약 가능하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의료현장에선 금기의약품 항목이 많아 실제 처방에는 제한적인 어려움이 있는 상황.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먹는 치료제 처방, 동네의원 신속항원검사 적용 여부 등에 대해 의료계와 구체화된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이르면 금요일(21일) 구체화된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