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의료원장 김세철)은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훈)과 '코로나19 시대, 독거노인 의료지원 시스템 시범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 세대를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사회 돌봄(Community Care)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복지관은 거동에 어려움이 있는 안전 취약계층 만성 질환 노인 세대를 선정해 정기적 순회 관리를 실시하며 순회 생활지원사는 노인과 명지병원 MJ버추얼케어센터와의 스마트폰 연결을 통해 의료 상담과 원격 진료 등이 가능하게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이날 명지병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 가정 500가구에 떡국거리 등 명절 음식 키트와 선물세트를 담은 복꾸러미를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명지병원은 매년 설날에 직원과 직원 가족들이 선물세트를 직접 만들고 노인들을 찾아가 직접 전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를 감안해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의 독거 노인 생활지원사들을 통해 전달했다.
설날 복꾸러미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랑나눔기금과 명지장례식장 운영사인 헤븐앤어스의 기부금 등을 합쳐 모두 3500만원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500여 저소득층 독거 노인 및 노인 부부 가정에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