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가 전 사업부 동반 성장으로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549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손익은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 등의 연구개발 비용의 증가와 GMP 생산시설 선행 투자 등으로 전년 대비 117%가 늘어난 52.4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투자부동산의 평가이익으로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91.8% 증가한 5.9억을 달성했으며, 이연법인세 효과로 당기순손실 9.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축소했다.
지난해 코로나 재확산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다.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사업부는 코로나의 장기화 영향으로 병원 방문 환자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증된 제품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중증 수술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이 전년대비 4.8% 성장했다.
국내 제대혈은행 점유율 1위 '셀트리'를 운영중인 제대혈 사업부는 매년 신생아수 감소의 어려운 환경 에서도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제대혈 인식 확대 캠페인과 함께 다양한 고객 맞춤 보관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전년 동기 22.5% 큰 폭으로 성장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지난해 각 사업부가 각고의 노력을 통해 최대 매출 성과를 이루며, 성공적으로 미래 성장 기틀을 준비한 해"라며 "올해는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 임상 2상 진행과 카티스템의 해외 임상을 통해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에 중점을 두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