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바이오(대표 김선우)가 미국 캐나다 병리학회(USCAP) 및 미국 암 연구 학회(AACR) 학술대회에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암 진단 및 예후예측 관련 연구 초록 총 10편이 채택됐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3월 19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병리학회인 미국 캐나다 병리학회(USCAP) 연례 학술대회에서는 총 5개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연구는 자사의 주요 암 영역인 전립선암을 비롯해 유방암, 폐암 분야에서 딥러닝을 활용한 진단 및 생존분석을 다루고 있다.
채택된 초록은 ▲면역 염색 슬라이드에서의 전립선암 진단 인공지능, ▲유방암 절제조직에 대한 자동화된 조직학적 등급 부여, ▲전립선암 진단 모델로 추출한 특징을 통한 유방암 생존 분석, ▲FCRN과 암 영역 분할 신경망을 이용한 Ki-67 지표 자동 추정 ▲불확실성 고려를 통한 딥러닝 기반의 폐암 진단 성능 개선 총 5개다.
또한 오는 4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학술대회에서는 딥러닝을 이용한 분자 아형 정량화 분석을 포함한 환자의 생존 예측 분석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특히 특정 암이 아닌 다양한 암에 범용으로 적용할 수 있는 생존 분석 연구 내용도 함께 소개된다.
곽태영 딥바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 주요 연구 분야였던 전립선암을 포함해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암종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정밀 의료의 현실화를 위해 딥러닝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딥바이오는 이와 같이 국제 학회에 딥러닝 기반 암 진단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인도, 프랑스, 미국 등 해외 디지털 병리 관련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스탠퍼드 의과대학, 하버드 다나파버 암 센터 및 미국 내 연구소들과 연구 협력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유수 글로벌 학회에서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딥러닝 기술의 유효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이러한 임상적 근거를 토대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디지털 병리 도입에 적극 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