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보건협회 부설 한마음혈액원(원장 황유성)과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이 한마음혈액원 군포 신사옥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마음혈액원은 보다 안전한 혈액 수급과 공급을 위해 국내 최초로 로슈진단의 핵산증폭, 면역, 생화학 장비를 연결한 최첨단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군포사옥을 새롭게 구축했다.
검사실 자동화란 검체는 물론 그와 연관된 정보가 검사실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임상의에게 보고되고, 검체가 냉장고에 보관되는 시점까지의 전 과정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현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한마음혈액원에 설치된 CCM (cobas connection module)은 로슈진단의 최신 임상화학 및 면역 검사 장비인 cobas 8000 module analyzer system 및 자동 검체 분주장비인 cobas p612와 로슈진단의 핵산증폭장비인 cobas 6800까지 트랙으로 연결한 시스템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국가 내에 혈액원 중 최초의 사례다.
이 밖에도 검사방식이 다른 핵산증폭,면역,생화학 장비를 연결해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최초의 사례로 아시아태평양 국가 내에서 핵산증폭장비가 가장 많이 연결된 통합 자동화 시스템이라는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또한 분자, 화학, 면역 검사실 파트의 모든 장비를 하나의 통합 IT 솔루션인 코바스 인피니티(cobas Infinity)로 운영해 검체 추적 및 관리를 한눈에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황유성 한마음혈액원 원장은 "국내 최초로 핵산증폭, 면역, 생화학 장비를 연결한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매일 2회씩 들어오는 검체를 기다림 없이 바로 검사해 우수한 품질의 혈액 스크리닝 결과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근섭 한국로슈진단 분자진단 사업본부장은 "한마음혈액원에 분자진단장비와 로슈진단의 CCM을 국내 최초로 연결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최초로 cobas 6800 3대를 연결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가혈액 사업을 하는 한마음 혈액원에 기여 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