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지난 23일 지사 등 현장근무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오크밸리 뮤지엄산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토론회는 감사실에서 주관했으며 사전에 직원에게 조직문화 개선방안과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해 직원들이 가장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내용을 토론주제로 선정해 실시했다.
특히, 결론을 내기위한 토론이 아닌 생각을 자유롭게 개진하도록 토론을 진행했다. 감사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상황극, 다수의견 순위 맞추기 퀴즈, 토크박스 등을 통해 직원의 흥미와 재미를 이끌었으며,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포상도 실시했다.
1부와 2부로 나눠진 토론은 각각 '공정한 업무지시란 무엇인가?', '익명신고보호제도 신뢰성 제고방안'이 주제였다. '감사실에 바란다'는 주제로 직원에게 질문을 받고, 김기형 감사실장이 답변하는 코너도 이어졌다.
건보공단 김동완 상임감사는 "이번 토론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토론회에 나온 의견을 관련부서 등과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개선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직원의 소중한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