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서울대병원 이식술 성적, 미국 월등히 앞섰다

10년 생존율 90%로 10% 이상 격차…"세계 최고 수준 도달"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11-02-19 07:12:08
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은 신장이식수술 성적이 미국보다 크게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신장이식 1500례를 돌파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은 지속적인 생체이식 증가와 함께 뇌사자 장기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최근 2년간 98례의 뇌사자를 관리해 왔다.

또 서울대학교병원은 1969년 7월 첫 이식을 시행한 이래 2009년 연간 100례를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130례의 이식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서울대병원 신장이식 환자의 10년 생존율이 90%, 이식 신장의 10년 생존율이 85%에 달해 미국보다 뛰어나다.

미국 장기이식관리센터(UNOS)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10년 환자 생존율은 77%, 이식신장 생존율은 59%다.

서울대병원은 "이 같은 수술 성적은 신장이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혈액형 부적합과 교차반응 양성 환자 등 기존에 신장이식이 불가능했던 환자들에서도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는 게 서울대병원의 설명이다.

여기에다 고난이도의 수술 술기 및 환자 치료를 요하는 소아 신장이식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보였다.

서울대병원은 2007~2009년까지 국내 소아 신장이식수술 126례 가운데 60례를 시행했으며, 이식 성적에서도 북미소아신장이식연구회(NAPRTCS)의 결과 보다 월등하다.

서울대병원 신장이식팀은 외과 김수태, 김진복 명예교수, 비뇨기과 김시황 명예교수 등이 초석을 다졌고, 현재 2011년 아시아이식학회 학술대회장인 이식외과 김상준 교수가 주축이 되고 있다.

외과 하종원 교수, 내과 안규리, 김연수 교수, 소아과 하일수, 강희경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박명희 교수, 비뇨기과 김현회, 곽철 교수, 병리과 문경철 교수 등 여러 과 전문 의료진의 유기적 협진 역시 치료성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정희원 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을 기반으로 관련 진료과의 적극적인 협진을 통해 신장이식 분야에서 월등한 치료성적을 보이고 있어 기쁘다"면서 "신장이식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조속히 건강한 삶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