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와 로슈 그리고 노바티스가 생산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가 드문 형태의 다리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23일 JAMA지에 실렸다.
캐나다 세인트 마이클스 병원의 로라 윌리 연구원은 비스포스포네이트계 약물로 알려진 골다공증 치료제를 5년 이상 복용한 여성의 경우 대퇴부의 골절로 입원할 위험이 2.7배 높아지는 것을 알아냈다.
지난 10월 미국 FDA는 비스포스포네이트계 약물에 드문 다리 골절의 위험이 증가된다는 경고 문구 삽입을 명령했으며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비스포스포네이트계 약물을 복용한 68세 이상 여성 20만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해 나온 것. 이중 716명이 드문 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5년 미만 약물을 복용한 대상자의 경우 특이적인 골절이 현격히 증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