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사회가 학술세미나 활성화를 통한 개원의들의 진료기능 강화를 천명했다.
관악구의사회 김숙희 회장은 24일 열린 제38차 정기총회에서 “학술세미나에 중점을 둔 사업을 추진해 회원들의 진료정보 제공과 유관단체간 교류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숙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해 의사협회는 회원간 고발 등으로 혼란을 겪었다”면서 “지금은 의사의 자율성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현 건강보험 및 의료 정책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회원간 친목과 교류의 장을 확대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본회의에는 정원 197명 중 135명(위임 90명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가운데 ▲부정진료행위 근절 및 고발 ▲연수교육 연 7회 실시 ▲간호조무사 수급대책 ▲자율정화 강화 등 사업 등 올해 사업에 따른 예산 1억 1810만원(전년대비 750만원 증액)을 승인했다.
또한 서울시의사회 파견대의원 직선제과 파견이사 회장 및 수석부회장 등을 골자로 한 회칙개정안도 가결했다.
서울시대의원 총회 건의안으로 ▲토요진료 가산제 도입 ▲초재진 구분 재조정 ▲처방일수에 따른 차등 처방료 도입 ▲물리치료사 1인당 청구제한 폐지 ▲원격의료 및 총액계약제 반대 등 16개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제공된 식사는 관악이비인후과 최종욱 원장이 전액 지원해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