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의대 교수가 학생들 채점에 너무 고민이 많아졌다며 하소연을 털어놔.
우선 학생들이 과거와 달리 낙제에 대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데다 일부는 우울증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또한 일부 학부모들은 교수실로 찾아와 왜 우리 아들이 낙제냐고 한바탕 난리를 치는 경우도 많다며 쓴웃음.
하지만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의사를 배출하는데 자격없는 학생을 통과시킬 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며 고민을 표출.
그러나 가끔은 자신에게 주어진 물음에 대해 스스로 연구하는 우수한 학생들이 암기가 약해 시험에 낙제하는 경우도 있다며 안타까움을 피력.
그는 결국 평소에 학생들을 면밀히 관찰하며 가능성을 살펴 우수 인재를 낙제시키거나 낙제될 학생을 의사로 내보내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교수의 의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