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임시국회를 앞두고 보건복지부 내부에서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어 눈길.
보건의료 부서를 중심으로 올해 추진 정책의 국회 설득을 위한 부서간, 부서내 마라톤 회의로 과장들이 자기 의자에 엉덩이를 붙일 시간도 없는 상황.
이러다보니 실무를 담당하는 서기관 이하 공무원들이 부서내에서 순번을 정해놓고 과장의 결제를 대기하는 촌극이 연출되고 있는 실정.
한 공무원은 "출근해서 과장 얼굴을 제대로 볼때가 드물다"면서 "은행처럼 번호표를 뽑고 결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