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기때 철을 많이 섭취한 산모의 경우 체중이 더 많이 나가는 건강한 유아를 출산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Human Reproduction지에 실렸다.
리드 대학 니스린 알완 연구원은 음식 및 보급제를 통해 철을 더 많이 섭취한 여성의 경우 체중이 더 많은 소아를 출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소아의 체중 증가는 건강한 범위내였다.
연구팀은 1천2백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식습관 및 임신 중 철 보급제 복용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당 10mg의 철 섭취를 높인 경우 출생시 아기의 체중이 34그램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 섭취가 많은 산모의 경우 더 많은 산소를 아기에게 전달할 수 있다며 이런 이유로 아기의 성장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완 연구원은 추정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가 임신 중 철보급제 섭취의 필요성을 나타낸 것은 아니라며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고 비타민C 섭취를 높여 철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