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의료기술과 의료정보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인 지멘스 헬스케어 (대표 박현구, www.siemens.co.kr/healthcare)는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자기공명 (MR)과 양전자방출단층활영(PET) 장치를 하나로 통합해 전신 촬영 데이터를 동시에 획득할 수 있는 통합형 분자자기공명영상 (MR) 시스템 ‘바이오그래프 mMR (Biograph mMR)’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런칭 심포지엄에는 약 250여명의 국내외 영상의학 전문의 및 핵의학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소개 및 ‘바이오그래프 mMR’제품을 이용한 연구결과에 대한 강연을 실시했다.
박현구 지멘스 헬스케어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지멘스 헬스케어 독일 본사의 바이오그래프 mMR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르겐 캠프마이어 박사 (Dr. Juergen Kampmeier)의 제품 소개, 해외에서 특별히 초청된 뮌헨공과대학 (University of Technology, Munich)의 암브로스 비어 박사 (Dr. Ambros J. Beer)가 참석해 바이오그래프 mMR의 첫 임상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유르겐 캠프마이어 박사는 이날 여러 가지 임상 연구사례를 비교하면서 바이오그래프 mMR은 진단에 있어 좀더 선명하고 명확한 데이터 자료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한 차원 높은 진단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지멘스가 지난해 말 북미방사선의학회 (RSNA)에서 최초로 선보인 ‘바이오그래프 mMR’은 양전자단층촬영 (PET)과 자기공명영상장치 (MRI)를 하나의 기기로 합쳐놓은 mMR 신제품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PET와 MRI를 통합했다.
MR은 인체 조직의 해부학적 영상과 물질 대사 및 기능적 분석이 가능한 장비이며, PET은 인체의 세포 활동과 대사 상태를 분자 수준까지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다. ‘바이오그래프 mMR’은 이 두 기기를 결합해 동시에 두 개의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어 영상의학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지멘스는 자장 내에서도 호환이 가능한 컴팩트한 전용 PET 검출기를 개발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PET-MR융합 시스템을 탄생시켰다.
‘바이오그래프 mMR’ 기존의 MR과 PET를 개별적으로 진행할 경우 1시간이 훨씬 넘게 소요됐던 전신촬영 시간을 30 분으로 단축시킨 데다 또 기기가 차지하는 공간을 절반 정도로 축소해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바이오그래프 mMR’ 전리방사선(ionizing radiation)을 방출하지 않는 저선량 기기로 촬영 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박현구 지멘스 헬스케어 대표는 “신개념 영상기기 바이오그래프 mMR를 통해 맞춤 영상의학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고자 한다. 바이오그래프 mMR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적인 혁신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질병의 진행상태를 정확히 관찰 할 수 있음과 동시에 개별 환자에 맞는 정확한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