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2개국 1479개사와 5만 7천명 이상 참관객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가 마련된다.
올해 27회째를 맞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27th Korea International Medical & Hospital Equipment Show, KIMES 2011)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7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것.
이번 전시회에는 유비케어, 메디슨 등 453개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와 ▲미국 156개사 ▲일본 84개사 ▲독일 74개사 ▲중국 58개사 ▲대만 42개사 등 32개국 1026개사의 업체가 참가한다.
KIMES 측은 작년과 비슷한 수의 업체들이 참가한 만큼 올해도 내수 1천 2백억원과 수출 7천만불에 달하는 계약 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시·소개되는 의료 용품은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에 걸쳐 3만여점에 달한다.
KIMES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코엑스 전시장을 1층과 3층에 걸쳐 세분화해 구성했다.
1층 Hall A에서는 치료 및 의료정보관, 의료기기 부품 특별관이, Hall B에서는 재활기기와 한방, 가정용 의료기기, 의료용품 등이 전시된다.
3층의 Hall C에서는 진단이나 진단용기기, 임상/검사용기기, 방사선기기가, Hall D에서는 인테리어나 의료환경설비 등 병원설비와 관련된 제품들이 전시된다.
KIMES 관계자는 "지난해 참관객 수가 5만 7천명에 달할 정도로 KIMES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라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세계 첨단 의료 기술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KIMES는 지난해 전시회를 통해 내수 1조 1천억원과 수출 4억불의 무역 상담액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