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반경 1~2km내에는 개원해선 안 된다는 게 새로운 개원 공식이다."
최근 부산 서구보건소가 의료영상 정보처리시스템(PACS)를 도입한 것을 두고 부산의 한 개원의가 던진 한마디.
그는 "최근 개원예정의들 사이에선 보건소를 피해서 개원해야 한다는 게 새로운 개원 공식으로 나돌고 있다"고 전해.
인근 보건소에서 고가 의료장비를 구비하는 등 일반진료 기능을 확대하다보니 개원가에선 보건소를 견제하는 분위기가 팽배.
과거에는 동네의원과 경쟁했지만, 이제는 보건소의 일반진료 기능이 너무 확대돼 보건소와 경쟁해야 할 판이라며 쓴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