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쯔하이머 질환 치료제를 뇌에 바로 투여하는 새로운 약물 전달방법이 개발돼 더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옥스포드 대학 연구팀은 엑소좀(exosome)이라 불리는 작은 입자를 이용, 쥐의 뇌에서 알쯔하이머와 연관이 있는 유전자를 성공적으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혈액으로 주입된 엑소좀은 뇌혈액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는 약물을 뇌안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물질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성공한다면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질환 치료 약물을 더 효과적으로 뇌에 투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기대했다.
매츄 우드 박사는 뇌 차단막을 통해 약물을 최초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매우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간에 직접 적용하기까지는 수많은 검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