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올해 2월 건강보험 재정이 138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이 1월말 2942억 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2월 흑자로 인해 당기 적자는 1561억원까지 줄었다. 예상수준보다 다소 호전된 상황이라는게 공단의 설명이다.
흑자의 주요인으로는 올해 보험료 인상분이 2월부터 반영되기 시작하는데다 재정안정대책 추진 영향으로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5월에는 경기회복 등에 따라 예년 수준의 약 1조원에 이르는 정산보험료의 추가수입이 예상돼 하반기까지 안정적인 재정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에서는 위기경영을 선포하고 19개 과제를 선정 '성과 더 올리기', '관리운영비 절감' 등 초긴축 내핍경영과 치열한 내부경쟁으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