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은 21일 "응급의료센터 시설 개선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희명병원은 불의의 사고나 갑작스런 위급 상황을 맞은 지역환자들이 멀리 떨어진 다른 지역 응급의료센터를 찾지 않아도 24시간 상주하는 전문의의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일부 종합병원은 응급실이 있어도 응급의학 전문의가 없어 응급환자에 대한 초기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1964년 신성신의원으로 출발해 1985년 종합병원으로 확대 개원한 희명병원은 금천구의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현재 150여 병상을 갖추고 정형외과, 신경외과, 외과, 내과 등 10개과 19명의 전문의가 진료를 하고 있으며 관절센터와 척추센터, 내시경센터 등 전문 클리닉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병원측은 "불우이웃을 위한 무료수술과 해외의료봉사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면서 "의료서비스 뿐 아니라 음악회 개최와 불우학생 장학금 지원 등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