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환자의 경우 당뇨병 및 심장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Academy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 학회에서 지난 20일 발표됐다.
마요 클리닉 연구팀은 1960-1980년대 의료 기록을 검토해 천식과 당뇨병 및 심장 질환의 연관성을 조사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천식 환자의 경우 염증성 장질환 및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과 연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경우 샘플 크기가 너무 작은 탓도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연구팀은 천식이 있는 환자 2천4백명의 의료 기록을 천식이 없는 4천7백명의 자료와 비교했다. 대상자의 대부분은 백인이었으며 57%는 남성이었다.
연구결과 천식 환자의 경우 10만명당 138명에서 당뇨병이 발생해 천식이 없는 환자의 104명보다 높았다. 또한 관상동맥 질환의 경우도 천식환자는 10만명당 189명으로 비천식환자의 134명보다 많았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오래된 기록을 비교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1960-1980년대의 경우 현재 사용되는 약물이 없었으며 스테로이드만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스테로이드 사용이 체중 증가를 높여 당뇨병과 심장질환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