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병원급 의료기관 DUR 확산을 위한 복안을 공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 DUR 확산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청구 관련 자체 전산환경을 구축한 의료기관은 약 500여개에 이른다.
상용프로그램이 아닌 자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개별 병원에 DUR을 탑재하는 것은 최대 난제 중의 하나다.
심평원은 먼저 올해 초까지 요양기관별 전산 환경 등 현황조사를 마무리했다. 이를 토대로 병원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기술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DUR 표준지침 및 개발가이드를 제공하고, 요양기관 정보시스템 환경에 적합한 샘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요양기관별 적합한 개발 가이드 및 1:1 기술지원도 병행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현재 보훈병원과 상용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병원은 일부 DUR이 작동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병원 전산 환경 특성에 따라 3가지 툴에서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DUR 확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함편 심평원은 현재 3월말까지 의원급 의료기관 DUR 확산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