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는 25일 의사국가고시 성적의 전반적 향상과 합격률 상위권 달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는 연세의대 의사국시 합격률이 전국 의과대학 평균에 미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5년간 연세의대의 합격률이 전국 평균을 웃돈 것은 93.3%를 기록한 2009년이 유일하다.
연세의대는 우선 단기 대책으로 의사국시 문항분석 결과를 반영한 강의와 임상종합추론 시험을 시행하는 등 맞춤형 강의와 시험문항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성적 하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및 생활상담을 의무화하고, 재수생에 대해서는 공부방 운영과 함께 임상종합추론 강의와 시험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 장기 대책으로 전국의과대학 학습목표와 연세의대 교육목표를 반영한 새로운 학습목표를 정해 수업과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학생 교육에 참여하는 교수에 대해 교육능력 강화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효과적인 강의법, 시험문항 출제 및 분석법 강좌를 개설하는 등 교육능력 강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교수들의 참여 동기 부여를 위해 업적평가에서 교육분야 점수 비중을 재조정하고 국가고시 출제 참여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임상실습 과에서 CPX, OSCE의 평상시 교육을 시행하는 등 임상실습교육의 내실도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