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의 흑색종 치료제인 이필리무맵(ipilimumab)이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최초의 약물로 미국 FDA 판매 승인을 받았다.
이필리무맵은 임상시험에서 환자의 생존기간을 기존 약물에 비해 4개월 더 연장하는 효과를 보였다. 기존 치료제의 경우 환자의 생존 기간을 현격히 연장하는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이필리무맵은 ‘예보이(Yervoy)’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될 예정. 그러나 약물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예보이는 면역계를 촉진시켜 암에 대항하는 약물로 흑색종과 연관된 CTLA-2를 저해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FDA는 이필리무맵을 투여한 환자의 12.9%에서 치명적인 면역 반응 부작용이 발생했다며 이에 대한 위험성 평가 전략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분석가들은 이필리무맵이 2015년까지 약 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필리무맵은 앞으로 ‘플라빅스(Plavix)’등 거대 품목의 특허권 만료를 앞두고 있는 BMS의 주요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가들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