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약물에 대한 연구가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영국 글라스고우의 의료 연구회사인 CPS리서치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melatonin)을 이용해 치매의 증상을 줄이는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멜라토닌 알쯔하이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연구팀은 시험에 참여할 50명의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대상자의 경우 알쯔하이머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어도 참여 할 수 있다.
고든 크로포드 박사는 서방형 천연 멜리토닌 성분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저녁 수면을 더 잘 취한 대상자의 경우 낮동안 기능을 더 잘 수행하는 것을 알아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멜라토닌은 현재 유럽과 영국에서 수면 장애가 있는 노인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치매 환자에 대한 임상 결과는 없는 상태.
연구팀은 멜라토닌은 이미 안전한 것으로 판명이 난 약물로 치매 치료에 추가적으로 사용시 환자 및 보호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