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북서부 지역에서 생산된 우유 샘플에서 극소량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그러나 검출된 요오드의 양은 매우 극미량이며 이는 일상시 노출되는 방사선의 양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FDA는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우유를 포함한 식품의 방사성 물질 조사를 확대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방사성 요오드가 발견된 우유의 경우 지난 25일 생산된 것으로 함유된 요오드의 양은 FDA 기준보다 5천배 더 낮은 수준이다.
FDA는 일본 원전 폭발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바람을 타고 날아와 농장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