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병원들의 분원 신축사업이 줄줄이 좌초되면서 이들이 공수표를 날렸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모 병원 보직자가 모두 엄살을 떨고 있다며 일침을 가해.
이 교수는 "A의료원의 경우 고유목적사업금이 수천억에 달하는데 돈이 없어 병원 못짓는다는 것이 상싱적으로 말이 되느냐"며 "결국 내 돈내고는 못 짓겠다는 심보"라고 지적.
실제로 이 병원은 지난해에만 2천억원에 달하는 재원을 고유목적사업금으로 적립한 상황.
이 교수는 "이 의료원이 최근 새 병원을 지을때 자체 예산을 얼마나 썼는지 알면 까무러칠 것"이라며 "대학병원들이 이리 저리 돈 끌어다 병원 짓고 리모델링 하는 것에 익숙해지다보니 개념을 잃은 것 같다"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