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임도선 교수가 최근 제39회 보건의날 기념행사에서 대국민 심장질환 예방 및 치료사업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임 교수는 초진클리닉 시스템을 도입해 심장병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즉시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관련 치료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2003년부터 온라인 흉통클리닉을 통해 실시간 상담은 물론 흉통에 관한 24시간 전화 답변을 진행하며 심혈관 질환에 관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려온 업적도 인정됐다.
특히 지난 2009년 우리나라 최초로 의학 단행본 만화인 '가슴이 아파요'를 발간한바 있으며 2010년에는 의사가 아닌 환자의 시각으로 심장병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환자들의 수기집 '심장에게 말 걸기'를 출판하기도 했다.
한편, 임 교수는 내과학회 정회원, 순환기학회 정회원, 미국심장학회 정회원, 한국 지질 동맥경화학회 보험·법제 이사, 고혈압학회 연구위원, 심장학회 연구비 전문 심사위원, 생화학 분자 생물학회 정회원, 사회복지회 이사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