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5세 미만의 소아에서 적출한 신체 장기의 이식 수술 준비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일본에서 소아의 장기 이식은 금지돼 왔지만 최근 법이 수정됨에 따라 가능해 졌다. 장기 이식 단체는 소아의 장기 이식을 통해 수많은 소아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보건부는 남자 소아 한명이 심각한 교통 사고로 인한 뇌 손상으로 뇌사 상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소년의 친척들은 소년의 심장, 폐, 간 및 신장등을 이식하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일본 국회는 2009년 중반 소아의 장기 기부를 금지하는 법안을 폐기했다. 이 법안으로 인해 수천명의 일본 소아 환자들이 장기 이식을 위해 외국으로 나가야만 하는등 문제가 많았다.
일본 장기 이식 네트워크는 교통 사고로 인해 뇌사가 인정된 남아의 장기는 현재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에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