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가 자궁경부암 단체접종을 실시하는 것과 관련, 지난 13일 보도한 ‘자궁경부암 단체접종, 초중고교까지 넘본다’기사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해명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접종 대상이 초, 중, 고교이지만 실제로는 고등학교에 한해 단체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기사 내용에선 백신을 공동구매해서 가격을 낮춘 것으로 돼 있지만 이는 MOU를 체결한 학교운영위원연합회(학운위)측에서 추진했다고 전했다.
학운위측 또한 백신 공동구매는 학운위가 추진, KMI측은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데 참여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접종비용도 9만원 선이 아니라 10만원 선이 될 예정이며, 아직 제약사와 최종 협의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KMI측 관계자는 “자칫 KMI가 자궁경부암 단체접종을 싹쓸이 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에 대해 우려스럽다”며 “이는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중 일부로 자궁경부암 접종에 대한 필요성을 확대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의료계에서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