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드 싸이언스의 HIV 치료제가 감염 위험성이 높은 아프리카 지역 여성에서 예방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냐와 탄자니아등에 거주하는 여성 1천9백명을 대상으로 연구팀은 ‘트루바다(Truvada)’와 항바이러스 2종을 투여했다.
그 결과 트루바다 투여자와 위약 투여자의 HIV 감염 비율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는 트루바다를 투여한 환자에서 HIV 감염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트루바다의 예방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임상시험을 조기 종료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확히 약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이유를 밝히기 위해 자료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