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낮을수록 임산부의 자연유산 비율이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3년간(2008~2010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저소득일수록 분만진료인원 대비 자연유산진료인원이 많았다.
2010년 기준 분만진료인원 1000명 대비 자연유산 진료인원은 소득 최하위 20%가 58.9명 이었으며, 소득 최상위 20%는 36.1명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2분위의 경우는 45.8명, 3분위는 35.5명, 4분위는 31.6명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그룹으로 갈수록 자연유산자 수가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41세 이상이 161.5명으로 가장 많았고 36세~40세 42.9명, 36세~40세 42.9명, 26세~30세 32.4명, 21세~25세 52.6명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