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매일 마시는 여성의 경우 특정형태의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11일 Breast Cancer Research지에 실렸다.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의 퍼 할 박사는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 발생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커피 섭취와 호르몬 반응성 유방암간의 위험성에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일 커피를 마시는 여성의 경우 가장 공격적인 형태의 호르몬 음성 유방암 위험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50-74세 스웨덴 여성 약6천명에 대해 생활습관을 평가했다. 대상자의 절반은 유방암이 발생했었다.
그 결과 하루 5잔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의 경우 하루 한잔 미만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에 비해 호르몬 음성 유방암의 위험성이 33-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확히 커피의 어떤 면이 이런 효과를 나타내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예방효과가 다른 인자를 고려한 후에도 여전히 유지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