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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부터 키운 교수들 이젠 성장동력"

건대병원 이창홍 의료원장 "40~50대 스탭 역량 강화"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11-05-13 06:48:51
외부 명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건국대병원이 이제 40~50대 교수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2002년부터 젊은 교수들을 육성하기 위해 과감하게 장기 해외연수를 보낸 효과가 이제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이들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건국대병원은 12일 개원 8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창홍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병원의 자랑은 40~50대 젊은 교수들이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료원장은 "올해부터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외부 영입보다 이런 청장년 교수들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건국대병원은 2005년 새 병원 개원 이후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 외과 백남선 교수,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 등 스타 교수들을 꾸준히 영입, 경쟁력을 단기에 끌어올린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외부 스타교수 영입보다는 40~50대 내부 교수들의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건국대병원은 새병원을 개원하기 이전인 2002년부터 젊은 교수 20여명을 선정해 2년간 장기연수를 보냈고, 이들이 이제 병원의 허리로 성장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정형외과 박진영 교수다.

대한견주관절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 교수에게 외래진료를 받으려면 7개월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어깨관절 분야의 명의로 꼽히고 있다.

또 소화기내과 이선영 교수는 미국학회지인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 부편집장을 맡을 정도로 학술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상태다.

신경과 김한영 교수, 비뇨기과 백성현 교수, 흉부외과 지현근, 김준석 교수도 장기 연수를 거쳐 차세대 주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스타 교수들을 대거 영입해 병원 성장의 기반을 다진 건 사실이지만 2002년부터 젊은 교수들에게 꾸준히 투자했고, 이들이 이제 40~50대 명의로 성장한 만큼 외부 인사 영입보다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라고 환기시켰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현재 870병상에서 조만간 1300병상 이상으로 증축하기 위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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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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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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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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