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경구용 항염증 COPD(만성 폐쇄성폐질환) 치료제 '닥사스'가 국내 승인을 받았다.
나이코메드코리아는 '닥사스'가 COPD의 '악화(Exacerbation)' 경험이 있고 만성 기관지염을 수반한 중증 이상의 성인 COPD 환자(기관지확장제 투여 후 1초간 강제 호기량인 FEV1 수치 50% 이하 예상)를 대상으로 기관지확장제에 추가해 유지요법제로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악화'란 호흡곤란, 기침, 객담 등의 증세를 보이며 폐기능 감소와 사망위험 증가 등 건강저하를 가져오는 상태를 뜻한다.
닥사스는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승인된 선택적 PDE4 (phosphodiesterase 4) 억제제다.
COPD의 지속적이고 진행적인 특징은 만성염증 때문인데, 이 만성 COPD 염증은 천식의 염증과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PDE4는 COPD 염증에 관여하는 세포의 활성을 돕는 물질로 특정 염증만을 타깃으로 하는 독특한 작용기전이다. COPD의 '악화'를 감소시키고 폐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