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이 신내동 시대 개막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서울의료원(원장 유병욱)은 25일 원내 야외행사장에서 내빈과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문병권 중랑구청장, 진성호 의원, 유정현 의원, 윤상일 의원 및 병원협회 성상철 회장,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김영호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3월 첫 진료시 외래 500여명을 시작으로 5월 들어 평균 1000명 외래로 순조로운 연착륙을 보이고 있다.
신축병원은 지하 4층, 지상 13층 및 623병상 규모로 최신 3.0T MRI와 PET-CT 등 첨단 장비를 구비한 심혈관센터와 뇌혈관센터, 아토피·천식센터, 암센테 등 8개 차별화된 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공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미래맘가임클리닉(인공수정·체외수정진료)을 신설해 전문성을 제고시켰다.
또한 다인병상 비율도 82%(490병상)로 환자의 입원 진료비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분향실 9개와 안치실 40구 등 직영체제 장례식장을 운영 중이다.
유병욱 원장은 “1천만 서울시민의 주치의로 적정비용과 표준화된 의료서비스 제공, 디지털병원 등 차별화된 공공병원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면서 “선진도시의 자랑스런 병원으로 제2의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