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식약청장의 인사 여부를 놓고 보건복지부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어 주목.
일부 부처의 5·6 개각 후 1년 이상 재임한 차관급 후속인사에 노연홍 식약청장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
노 청장과 막역한 임태희 대통령 비서실장의 입김이 작용할 경우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이나 복지부차관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
문제는 복지부 차관으로 입성할 경우, 행정고시 윗 기수인 현 실장급의 용퇴가 불가피하다는 전망.
복지부 관계자는 "노 청장이 복지부로 오는 것에 실장들이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청와대 입성이 무난한 인사카드로 보이지만 인사 문제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 수 있다"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