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불법 S/W 단속에 대처하는 의원들의 자세는?

'오픈 오피스' 갈아타기 분주…의협은 공동구매 추진중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1-06-07 06:25:55
# 피부과 A 원장은 얼마 전 변호사 사무실로부터 'MS 소프트웨어 정품 사용 요청건'이라는 문서를 받았다.

내용은 OS나 오피스 프로그램의 불법 사용이 확인되면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 메시지'였다. A 원장은 직원들을 시켜 불법 소프트웨어가 있는지 각 PC를 점검하도록 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6월부터 의원급의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 여부를 단속한다고 알리자 일선 개원가에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자료 사진
특히 굳이 비싼 오피스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은 의원급에서는 공개용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갈아타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6일 강남의 피부과 A원장은 "며칠 전 정품 확인 문서를 받았다"면서 "직원들을 시켜 직원용과 공용 PC에 오픈 오피스를 깔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의원급에서는 굳이 비싼 오피스 프로그램이 필요없다는 것. 공개용의 오픈 오피스 프로그램도 타 프로그램과 호환성이 좋아 업무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MS의 최신 버전 오피스는 45만원 선으로 부담이 되는 가격이다. 의원에서 사용하는 PC가 3대만 있다고 해도 오피스 구입에만 135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공개용 '오픈 오피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의협도 '오픈 오피스'가 있다는 사실을 공지 사항을 통해 회원들에게 알리고 있다.

의협 은상용 정책이사는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게 당연한 일이지만 다만 정품 소프트웨어가 부담되는 회원들을 위해 무료 '오픈 오피스'가 있다는 사실을 공지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행여나 있을지 모를 회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MS 딜러 측과 3일부터 정품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20~30% 저렴한 가격에 정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은 이사는 "전자차트의 호환성을 위해 XP를 쓰는 회원들이 많아 XP로 다운그래이드 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한 '윈도우7' 버전을 21만원에, 오피스도 2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