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에 걸린 사람의 경우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에 걸릴 위험성이 2배라는 연구결과가 Neurology지에 실렸다.
미국 국립 환경 보건 과학 연구소는 12건의 임상시험을 분석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파킨슨병이 있는 남성의 경우 흑색종 발생 위험이 2배이며 여성의 경우 위험성이 1.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12건의 연구에서 두 질환을 모두 가진 사람의 경우 10명 미만으로 개별적인 결론을 내리기엔 수가 너무 적었다. 그러나 메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런 위험성이 명백하게 나타났다.
파킨슨병과 흑색종간의 연관성의 원인은 두 질병이 같은 유전자 또는 환경적인 위험 요소를 공유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추정했다. 그러나 이런 추측은 아직은 예비적인 단계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