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의대생들과 관련 대한전공의협의회에 이어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기동훈)도 출교를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대공협은 "의료계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집단 성추행 사건 가해학생들의 징계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대공협 기동훈 회장은 "의사를 꿈꾸는 후배들이 집단으로 동기간 성추행을 한 사건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생명을 소중히 해야 할 의사 지망생들이 정신적 고통을 유발하는 범법행위를 저지른 것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가해 학생들을 출교 조치로 징계하는 것이 옳다는 것. 지난 9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 이은 두번째 출교 조치 촉구다.
기 회장은 "의사는 사회의 지도층으로 더 많은 도덕과 윤리 의식이 필요한 직업이다"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 의대에서 윤리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