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가 주관하는 '맑은 손과 병균 끈적이' 아동극 전국투어가 6월 22일 전북 정읍을 시작으로 7월 26일까지 전국 19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아동극 전국 투어는 4~8세 어린이 1만2천여명과 교사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며,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으로 올바른 손씻기 방법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아동극은 대형 손 무대장치와 다양한 병균 캐릭터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요소를 가미한 게 특징.
흥겨운 노래와 율동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이 돋보이며, 자연스럽게 손씻기의 중요성을 인지토록 해, 효과적으로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들이 공연 관람 후 배우들과 함께 직접 손을 씻어보는 손씻기 체험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아동극의 내용을 되새기는 교육 효과도 거둘 수 있게 했다.
의협 박희봉 정책이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체험행사가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질병예방을 위한 손씻기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는 지난 2005년 7월, 의협과 질병관리본부가 공동대표로 발족해 아동극 전국 투어, 교육 홍보물 배포 등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